오랜만에 만난 임택 작가는 더 젊어진 모습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다보니 좀 있으면 딸과 같아질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여전한 모습과 입담에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노령에 시작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발견한 몇몇을 소개하며, 나이 상관하지 말고, 하고싶은 일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책에 나온 이야기 절반 정도, 새로운 사건들과 앞으로 계획도 소개한다. 솔직한 어법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주에 15일간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계획없는 몽골 여행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 세 사람을 탈락시켰다고 한다. ㅋㅋ 내년에 좀 더 보강해서 또 갈 예정이라고 한다. 끝나고 사진을 찍고... 근처 카페에서 팥빙수를 먹고, 몽골 함께 간 이의 말이 여자 5명이 물주전자 하나로 씻었다고 한다. 며칠 씻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