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대적법 - 통도사 통도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저 황토빛 바지와 조끼, 하얀 고무신- 차림새 만으로도 마음이 한가로워졌다. 철야 참선. 중간 휴식 시간에 스님께 얻어들은 한 마디. 고수는 '상대하지 않음으로 상대한다.' 좋은 말도 많은데 우찌 이 말이 오래 끌리는지. 단청을 칠하지 않아 참 좋다. 이 .. 낯선 길에서 2009.08.28
나팔꽃 아침에 부지런을 떨고 간 보람이 있었다. 친구 얼굴 보기도 전에 얘를 먼저 만났다. ㅎㅎ 종일 꽃 피어 있는 빨간 나팔꽃은 뒤로 재껴놓고 토종 나팔곷은 씨를 받기 위해 표시를 해 두었다. 놀자, 사람이랑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