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책이랑

접는다

칠부능선 2006. 6. 22. 08:57

 

마무리는 칼날 같아야 한다.

 

무거운 것들을 모두 내려놓자. 

이쯤에서

너무도 뻔한, 詩가 될수 없는 것들은

강철심장이 거름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뻔뻔함은 더 이상 아무것도 품지 못하는 법.

禮을 따지는 일은 무모한 일

무엇으로도 설명 불가능한

어렵게 열었지만 감당못할 것은 일찍 닫는 것도 지혜다.

 

많이 아파야 할 것.

 

 


photographer Michael Kenna






Alexander Ivanov - Greshoy Dushi Pec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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