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아르메니아 / 예레반, 가르니

칠부능선 2024. 5. 28. 10:27

모처럼 호텔이 붐볐다.

10시 출발 1시간 가량 걸려 가르니로 갔다.

가르니 신전

 

몇 년만에 또 뛰어봤다. 내 그림자에 좀 여윈 낙타가 여전히 살아있네. 가이드 모니카가

4명씩 겔로퍼를 타고 가르니 주상절리에 내려왔다.

기막힌 신의 작품

석류 착즙 쥬스도 한 잔 마시고

점심을 먹고 게하르트에서 1시간 달려 코르비랍.

이곳에서도 노아의 방주 도착지인 아라앗산이 보인다.

1시간 정도 달려 에치미아진 대성당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다는,

이곳 사람들이 잘 차려입고 오는 곳인 듯,

시내를 걸어 공화국 광장으로 가는 길에서

장미꽃 앞에서 아이를 세워놓고 사진 찍는 엄마들... 국적 불문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맨발의 여인

오페라하우스

참으로 조촐한 공화국 광장의 분수쇼.

돌아다니다 버스에 오니 스파르타크 기사님이 여자들 자리에 장미 한 송이씩을 놓아두었다

세상에나~~ 이런 로맨티스트라니.

아, 내가 가방에 감고 가다가 흘린 머플러도 찾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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