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지난 주에 코로나에 걸렸다. 워낙 먹성이 없으니 아주 힘들었다.
왠만큼 회복되어서 오는 생일 점심을 사줬다.
뜰안채를 갔다. 음식은 조금씩 남기고, 청하 한 병을 남자 둘이서 다 못 마시고 남긴다.
에고~~ 완전 할아버지다. 남편은 어제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하지만, 고모부도 영 못 마신다.
백운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돌아왔다. 고맙다.
집에 오니 망고가 와 있다.
카카오톡으로 최시인의 카드가 먼저 오긴 했다.
카톡으로 케익과 커피도 많이 받았는데... 과일을 받기는 처음이다.
나발을 부는 sns 탓이다. 모두 황송하다.
* 생일날 저녁은 만강홍에서 중딩 친구 부부와 먹었다. 일주일 전에 친구 생일이기도 해서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얼마전 친구 외아들이 결혼을 했다. 서예를 오래 한 친구는 혼서지를 직접 써서 보냈다. 흐뭇한 결혼식이었다. 외아들이라서 걱정했는데 신랑 친구가 많아서 사진을 나눠서 찍었다.
이바지 음식이라며 멜론과 떡을 줬다. 이제 해방이니 아들은 잊고 살라고 했다. 그게 안 될 친구지만.... .
* 생일 다음 날, 언니네랑 서현궁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형부가 멀미를 하셔서 카페도 못가고 언니네 집에서 차와 과일을 먹고 왔다.
81세 언니의 선물, 지난 번에 '빼박 당뇨'라는 말을 웃으며 했는데...
당뇨에 좋다는 여주와 함께. 아고~~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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