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수필의 날' 17th - 대구 1박

칠부능선 2017. 4. 16. 16:29

 

아침 8시 30분 사당동에서 출발. 대구에서 하는 전국 행사에 갔다.

 

행사를 하고 저녁을 먹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식행사에 끝나고 2차 공식행사에서 이탈해서

홍억선 선생님 이숙희 선생님 차를 타고  <한국수필박물관>을 방문했다.

 

 

 

 

 

팔공산과 비슬산, 낙동강과 금강을 돌아돌아~~

 

 

 

 

현풍곽씨 12정려각 ... 저 무거운 정각 앞에서 발칙하게도 답답해진다.

 

 

 

잊지 못할 3호차의 단체 사진.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다는 도동서원

 

 

 

                                  난 이런 나무를 보면 심란스럽다. 링거줄을 주렁주렁 매고 산소호흡기를 꼽고 있는 형상이 떠오른다.

 

 

 

 

 

 해설사가 열심히 설명하는 동안 나는 저 높이 앉아 있는 이 어린 남자와 눈을 맞추었다.

내가 웃음을 날리다가 손을 흔드니 ... 얘도 내게 손을 들어 준다. ㅎㅎ

 

 

             

 

 

 

 

글로만 인사하던 문육자 선생님을 만났다.

지병을 가진 저 여린 몸으로 친구와 둘이 운전해서 미국 대륙 횡단을 했다니 놀랍고 놀랍다. 내게도 권하신다.

 

 

 

      전국행사에서 몇몇 글로만 알던 문인들과 인연을 맺기도 한다. 그동안 많이 참석했는데...

      올해가 내가 참석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것 같다. 몇 가지 사건으로 진을 빼고 왔다. 사람공부 많이 했다.

 

      어쨌거나 분당의 6인은 노을구름 막걸리로 뒷풀이를 확실하게 했다. 내 가까운 벗들이 '정상'이라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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