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도시 몰타, 이곳에서는 말타, 라고 한다. 시칠리아에서 뱅기로 40분 걸린다.
시칠리아는 제주도의 17배 크기이고 몰타는 제주의 1/5도 채 안되는 작은 섬이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때문에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였다.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한 밤에 도착해서 택시로 호텔에 들어가는데 마침 축제라고 호텔 바로 앞에서 2,30분을 정체.
그 순간은 그게 호텔 앞인지도 몰랐지만, 다음 날 보니 몰타 최고의 5성 호텔이다.
바다와 이어지는 실외 풀이 있다.
아침 식사후 느긋하게 걸어나와 버스를 타고 엠티나에 갔다.
이곳에서 유명한 식당, 고대 성채 위의 아름다운 카페 폰타넬라
마당을 지나 올라간 곳에서 내려다 본 풍경.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 구경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 이집은 케잌이 유명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맥주와 피자만 먹었다.
골목 골목을 어슬렁거리고,... 현빈이 광고를 찍었다는 골목이다.
그러고 보니 모델만 좋다면 모두 화보감이다.
결혼식 하객 폼의 멋쟁이들도 만나고.
성당 앞에서 결혼식 장면도 만나고
떨어져 있어도 , 나란히 있어도 잘 어울리는 저들
눈가리개를 하고 마차를 끄는 말.
시에스타의 고요 속에 여행객들만 골목을 누비고 있다.
가스통을 보니 고풍스러운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
시에스타를 철저히 지킨다는 이곳, 한낮의 정적
모두 기진해서 호텔로 가고 체력이 남은 3인은 걸어서 중심지 어슬렁거리기.
요한기사단의 대포 점화식도 보고..
동네 아이들에게도 눈길 주고...
저녁을 먹고 들어와 호텔 야외에서 칵테일 한잔씩~~ . 피곤해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몸을 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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