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입국은 한결 친절했다.
버스는 잠시 서고 출입국 직원이 둘 올라와서 도장을 찍는것으로 국경을 넘는다.
크로아티아의 장난감 같은 붉은 지붕에서 자연 나무색 지붕으로 색깔이 바뀐다.
류블라냐,
트로모스토브예 광장의 시인 동상과 첫 만남.
이 시인이 슬로베니아 돈에도 새겨있다고 한다.
손잡이가 빛나는 성당 출입문
개를 사이에 두고 눈빛 대화?
유모차에 줄을 맨 개
개 전용 수도
즉석에서 기계수를 놓은 청년, 내게 선물도 했는데 살림꾼이 아니라 물건을 팔아주지 못했다.
골목에서 인형극을 하고 있다.
골목 서점, 책도 길가에 전시
버릇대로 한 번 뛰어 보고.
숙소 화장실에 시가 걸려있다.
까막눈이라 읽지는 못하지만 반갑다. 이 나라가 소박하니 맘에 든다.
다음날 브레드로
상가를 어슬렁거리고
슬로베니아 임업국답게 도로 철책도 나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