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받기 전에 전 교수가 운영위 카톡에 올린 소식이다. 다음날 내게도 책이 왔다. 20권, 선물이라고 한다. 선정해주신 임헌영 선생님, 유성호 교수께도 감사, 감사~ 참으로 난감한 것이 수상소감 쓰는 일이었다. 더 많이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넣었으면 좋았을걸... 아쉬움이 있다. 내 단점이자 장점이 간략한 거라는 데, 이번에는 단점으로 드러난다. 저렇게 지면도 남았는데.... 가장 가까운 걸 빠뜨린 실수. '월하오작'과 '분당수필문학회'는 마음에 둔다. 4월 4일, 5시 기쁘고도 면구스러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또 황송한 선물이 오고 있다. 이 송구스러운 마음을 우짜나~~ 든든한 내 짝, 권 선생. 참으로 화사하다. 93세, 박기숙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