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제롬 샐린저 1919년생 ~ 이렇게 쓴 저자소개의 책이다. 1994년 초판, 정가 3,500원. 누렇게 바랜 책이다. 장석주 교재 중 - '세상을 등진 은둔 작가의 상상력' 자료라서 찾아 읽었다. 아들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 아버지는 적성에 맞지 않는 학교를 보내 괴로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결국 낙제를 하고 퇴학을 당한다. 그런 모든 경험이 그의 글에 녹아나온다. 샐린저는 30대에 유명해져버렸다. 1960년대 중반, 샐린저의 공식적인 삶을 끝냈다. 흔들림없이 비밀에 감싸인 채 은둔 생활을 이어가다가 2010년 1월 27일, 사망한다. 그 사이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꿈꾸는 16세 반항적이며 시니컬한 호든의 이야기는 내내 어이없는 웃음이 난다. 덩치가 크고 앞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