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임택 작가는 더 젊어진 모습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다보니 좀 있으면 딸과 같아질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여전한 모습과 입담에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노령에 시작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발견한 몇몇을 소개하며,
나이 상관하지 말고, 하고싶은 일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책에 나온 이야기 절반 정도, 새로운 사건들과 앞으로 계획도 소개한다. 솔직한 어법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주에 15일간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계획없는 몽골 여행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 세 사람을 탈락시켰다고 한다. ㅋㅋ
내년에 좀 더 보강해서 또 갈 예정이라고 한다.
끝나고 사진을 찍고... 근처 카페에서 팥빙수를 먹고,
몽골 함께 간 이의 말이 여자 5명이 물주전자 하나로 씻었다고 한다. 며칠 씻지 못하기도 하고...
그런 여행인거다. 하긴 내 첫 은수 여행도 열악하긴 상상을 초월했지만 지나고 나니 즐거운 기억이다.
카페에 자리가 좁아 여럿이 못한 게 아쉬웠다. 다행히 시누이와 친구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함께 집에 와서 또 놀다가 갔다.
85세 문선배님께 '누님 누님' 하는 친화력 ~
오랜 분당수필 식구들과
2023 성남문예아카데미 <용기있는 클라스>, 잘 지나갔다.
수고한 사무실 식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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