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고립주의자 / 이루마

칠부능선 2023. 7. 20. 15:00

수필반 이정희 선생님의 초대를 받았다.

엄마를 이어 두 딸이 현대무용가다. 작은 딸 이루마의 안무 데뷔 무대다.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 8시 공연이다.

수욜, 수필강의를 마치고 롯데 지하에서 점심을 먹고 차 두 대로 창경궁을 찍고,

바탕골소극장에서 4시 40분 '연극라면'을 보고, 샤브샤브로 저녁을 먹고,

7시 40분 공연장에 갔다. 꽉찬 스케줄대로

하루 네 탕을 뛰고 11시 경 귀가. 13시간을 잘 놀았다.

창경궁은 우리 역사의 파란을 다 품고 있다.

창경원이던 시절에 있던 식물원만 그대로 있다.

막간에 카페에서 잠시 열기를 식히고~

시간 맞춰 바탕골 소극장으로

이른 저녁

경쾌한 음악소리에 이끌렸으나 시간이 빠듯해서 즐기진 못했다

친절맨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무용 전용 무대라서인지 무대가 참 좋았다.

널찍하고 앞부분 변화가 가능했다.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안무의 현대무용에 푹 빠져서 봤다.

김용흠의 <지금은 미끄러지지만>

이루마의 <고립주의자>

두 팀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박수보낸다.

https://blog.naver.com/withinenter/22314792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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