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2차 출동이다.
1차에 함께한 세 분이 못 오고, 새로운 세 분이 합류했다.
사거정역에서 걸어가는 길에 만난 '고미숙의 동의보감' 강의 안내 현수막,
일행이 가까이 만나본 고미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럼, 그 반골, 아웃사이더 기질이 맘에 안 들었나보다.
그 느낌 이해가 된다.
아차산 2코스 반만 걸었기에 2주 전 내려왔던 길을 오른다.
다시 깍딱고개를 시작으로 걷고 ~
아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은 빌딩, 아파트 숲이다.
바람이 없는 넓은 곳에서 자리를 펴고 상을 차린다.
김 선생님이 어제 가락시장에서 떠온 홍어회다. 굴전까지. 가볍고 진하게 한 잔.
이런 황송함.
아차산 정상 찍고
2시경 내려와서 민물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지하철에서 헤어지다.
뿌듯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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