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 중턱에 사는 후배가 선배 3인을 초대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지금도 산소호흡기를 달고 사는 선배님을 위한 배려다. 난 덩달아 호사를 하고.
연약한 분이 2.5킬로 호흡기를 24시간 들고 다녀야한다. 3시간짜리라서 중간에 충전도 했다.
"잘 먹고 기분도 좋은데 다만 혼자서 숨을 못 쉴 뿐"이라고 농담을 하시니 다행이다.
8개월째라는데... 어서 자유로워지시길 빈다.
에피타이저로 ABC 쥬스,
문숙 레시피로 만들었다는 야채스프 - 간강한 맛이다.
화이트와인도 한 잔씩 마시고
바로 내린 캐냐AA와 디저트까지 포식을 했다.
냥이도 인사시키고 ... 요즘 집집마다 냥이가 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