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은수와 동해 1박

칠부능선 2021. 6. 3. 01:10

 

 동해에서는 최순각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은수와 검은 건물 숙소

 

 

노래를 잘 하고, 봉사심 출중한 정경석 선생님 작품

 

 

 

 

 

 

 



 

아유~~ 개구진 대장님. 사진 하나도 그냥 찍는 법이 없다. 

 

 

 

 뒤에 바닥에 누워있는 임택 대장 

 

 

강릉의 최순각 선생님이 마련해 둔 우리의 2층 숙소,

바닷가의 깨끗하고 따뜻한 방의 첫 손님으로 등극. 창 아래에는 은수가 대기하고 있다. 

 

회와 매운탕, 와인과 소주... 거하게 저녁을 먹고

25차 새 얼굴 김명숙 샘이 여행스케치를 했다. 김명숙 샘은 서울대병원 방사선과에서 40년 근무하고 코로나 바로 전에 정년퇴임을 했다고 한다. 여행 스타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1인이다. 

오가며 은수에서 나눈 병에 대한 아니, 약에 대한 여러 유익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도 자분자분 참하게 한다. 

적당히 마시고, 이야기는 많이 하고~~  

꿀잠을 잤다. 창밖이 바로 바다인데 날이 흐려서 일출은 안 보인다. 

일찍 일어난 사람들은 등대까지 아침 산책을 하고~~~ 시장에서 팥죽과 장칼국수로 아침을 먹고 출발~ 

 

 

 

 

 

 

 

 

 

 

축제가 끝난 장미꽃밭에서 호사~

 

 

 

 

우리가 장미 구경을 하고 있는 동안 김병묵 샘은 은수 지붕을 걸레로 닦고 있다.

이런 조수님이 있으니 은수가 아니, 우리가 복이 많다. 감사, 감사~~ 

     

임은옥씨가 드론을 향해서 "사랑해요~ " 외치라고 주문을 한다. 

덩달아 낄낄대며 소리쳤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저 아래 지나가던 아자씨가 빙그레 웃으며 다가온다. 사랑해요~ 소리가 더 커지니 왠지 의심스러웠나보다.

하늘을 쳐다보더니.... '나 한테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 이러는 거다.

폭소~~ 폭발~~ 눈물나도록 웃었다.  

 

드뎌 아자씨도 감 잡고 드론을 찍는다. ㅋㅋ

         

유쾌, 상큼한 임은옥 샘~~           

 

 

임택, 진민 날다~

 

 

 

 

 

 

 

 

김병묵 샘이 만든 2박3일의 기록이다. 

25차 마을버스 출동, 세 번째 은수와의 동행도 빡시게 즐거웠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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