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수필 아포리아
부산에 사는 김정화 작가의 첫 평론집이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Aporia'는 통로 없음, 막다른 길을 의미하며 난처함, 당황스러움, 혼돈.. 이런 뜻이라고 한다.
그럼 여기에 수록한 현대수필들의 난해함을 읽어야하는지...
수필과비평, 수필세계, 에세이포레 등 수필잡지에 쓴 월평과 계간평과 작가론, 발제문들로 거의 발표작이다.
계간평 중에 내 글 <푸르고 푸른 몰타> 의 언급과 본문도 실려있다.
어떤 숲의 전설
최원현 선생님의 이십 권째 책이다.
많이 성숙해졌다거나 완숙해진 내가 아니라 그저 게으르지 않게 수필과 살고 있는 내 모습이다.
작가의 근황,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작가의 움직임의 소리와 냄새다. ...
수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앞에 어설프지만 또 하나의 작은 전설을 모아낸다.
- 늘샘 최원현 (머리글 중에)
두 분의 열정이 같은 색이다. 박수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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