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좋은날의 책방

칠부능선 2016. 11. 3. 23:09

 

오전에 행사가 잘 끝났으니 좋은 날이기도 하다.

예약해 둔 자동차 점검까지... 그 사이 시간을 잘 썼으니 오늘은 좋은 날, 맞다.

이 좋은날의 책방엘 자주 가면 좋은 일이 생길 것도 같고...

 

 

 

 

 

자투리 시간에 정자동 작은 책방에 갔다. 대형서점에서 느끼지 못하는 따스함이 있다.

책방 지하에 스터티룸이 있단다. 여러 팀들이 모임을 한다고 한다.

보이쉬하게 생긴 쥔장, 드물게 맑은 인상이다. 따끈한 레몬차도 맛있고.

 

 

 

 

단골들의 책 보관함도 있다. 걸어가는 거리에 이런 책방이 있으면 좋겠다.

 

 

 

 

 

 

 

 

 

책갈피면서 볼펜, 깜찍하다. 감탄은 내가 했는데... 즉석에서 선물 받았다.

 

 

 

이곳 책은 모두 정성스럽게 비닐 옷을 입혔다.

책이 귀하던 시절 돌려보면서 상하지 말라고 표지 싸던 생각이 난다.

두 권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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