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성 필립보 생태마을 피정 2박

칠부능선 2016. 3. 28. 23:28

 

그동안의 피정과 전혀 다른 가볍고 즐거운 피정이었다.

신심을 점검하고 내탓을 끌어내는 통회나 참회의 시간이 아닌,

맑은 공기에 쾌적한 기분, 끼니마다 정성스러운 맛있는 식사에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강의.

성금요일 미사와 부활 전야 미사, 부활대축일 미사.

세번의 미사도 특별했다.

 

산책시간이 널널하고,

 주말의 남편 생일을 당겨서 케잌도 자르고...건배도 하고.

신화백의 초대로 이루어진 2박 3일의 피정, 고맙고 뜻깊는 시간이었다.

 

 

 

 

 

 

 

 

 

 

고개를 갸웃하고 있는 성모님은 처음 본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듣는 자세 같기도 하고...

 

 

 

부활 미사 후.

 

 

 

인절미도 만들어서 나눠먹고,

 

 

 

두부도 만들어 막걸리와 김치와 나눠 먹고.

 

 

 

 

 

 

생태마을 부관장, 권 그레고리오 신부님.

 

 

 

황창연 신부님~~ 통장에 인세가 2억이 들어와서 간호대학 짓는데 보냈다는...

명강의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나도 책을 3권 사왔다.

 

누구든 3분 동안 눈을 보고 웃으면 모두 무장해제 시키는 웃음.

나두 잘 웃는데... 황신부님 앞에선 표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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