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베트남 - 호치민

칠부능선 2016. 1. 20. 22:49

 

 닷새째 날, 오후 뱅기라서 오전에 호치민 구시가지를 구경했다.

거리는 깨끗하고 사람은 모두 젊다. 공원에도 길에도 건물 안에도 노인을 볼 수가 없다.

젊은 나라다. 순박하고 편안한 표정도 보기 좋다.

 

 

호치민에서 가장 높은 건물.

 

 

 

호치민 동상 앞에서

 

 

 

프랑스의 흔적이 많다. 노틀담 성당과 안. 초를 밝히고..

 

 

 

 

노란 건물이 우체국이었다는데 이곳이 만남의 광장 같다.

졸업사진 찍는 학생도 있고... 기념 사진 찍는 곳인지...

내부에는 기념품을 팔고 있다.

 

 

 

 

 

 

 

 

우리돈 500원이 입장료라는 호치민 아트 뮤지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건물도 정교하고 .. 이것도 프랑스풍이다.

전쟁의 상흔이 작품 곳곳에 배어있다.

ㅁ자 건물이 한바퀴 돌면 제 자리에 온다.

 

 

 

쿨님은 이곳에서 두꺼운 도록을 세권 샀다. 역시 쿨님은 학구적. ㅎ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은 곳 옆이 '천주당'이다.

이 앞을 지나는데 수녀님이 우르르 오토바이를 타고 나온다. 뒤에 앉기도 하고..

 

시내 투어도 마치고 점심도 먹고 다시 쿨님 댁에 와서 공항으로 떠났다. 쿨님은 오토바이를 타고.

국제선 안으로 못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서로 기다리며 걱정을 잠깐 했다.

나중에 연락이 되어 얼굴을 보고 헤어졌다.

 

꽉찬 4박 5일의 이번 베트남 대첩은 쿨님의 물심양면 지원과 배려,

당산님의 발빠른 준비와 봉사로 쉽게 이루어졌다.

쿨님의 완벽한 손님맞이에 감동의 연속. 살짝 살짝 귀여운 구석에 또 감탄도 하며.

체력이 약한 미루님과 걱정하시던 해선녀님도 탈없이 마치게 되어 고맙다.

 

첫 해외 대첩, 앗, 외국 대첩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첫 번이 성공이니 언제든 문제 없을 듯.

함께 한 쿨님, 해선녀님, 미루님, 당산님 감사, 감사~~

함께 하지 못한 님들도 마음으로 함께 했으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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