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제주 3박

칠부능선 2015. 4. 17. 14:35

 

4년만에 오는 제주다.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린다.

추억이 많은 함덕해수욕장, 많이도 변했다. 끝없이 펼쳐졌던 모래사장은 구조물들로 나뉘어지고...

근처에 대명코도가 들어섰고.. 예전 정취가 없어졌다.

그래도 바다는 그대로.

 

 

 

 

 

 

 

 

표선에 있는 숙소 샤인빌리조트.

입구에 빨간 자동차. 아, 이 표정... 이런 짓 못 해보고 지나왔다. 뭐~~~ 불가능한 일을 아니다.

 

 

 

 

이번 나들이는 남편의 두 친구부부, 6명의 조합이다.

자리 잡힌 정원에 푹 빠져서~~

 

 

 

맑은 물은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날 아침, 바닷가로 나가는 오솔길 산책도 하고.

 

 

 

룸에서 비오는 창밖을 바라만 봐도 좋다.

 

 

 

제주 지인 두 분 부부의 극진한 대접을 받다.

첫날은 흑돼지고기로 저녁식사, 식사 후 운동장 만한 노래방에서 생과일에 맥주. 오랜만에 손뼉 많이 치고 ...

둘째날 저녁은 흑돔 회에 진수성찬.

세째날 저녁은 제주 말고기 시식.

 

 

각종 부위의 생고기. 이건 약간 부담스럽다.

약으로 먹으라는데...

 

육회는 소고기 육회와 거의 같은 맛, 오히려 부드러웠다.

 

요 곱창도 부담스럽고.... 갈비찜은 말 안하면 소고기랑 똑 같다.

 

구이 역시 소고기랑 거의 맛이 같다. 더 부드럽다. 말고기는 불포화지방이라서 완전 좋은 음식이란다.

지방이 많지 않아서 살코기랑 섞어서 먹으라고 한다.

사진 못 찍었지만 마지막은 하룻동안 말뼈를 고아서 만든 육수에 무국이다. 이것도 거의 사골국처럼 구수하다.

 

 

 

주차장에서 한번 뛰고~~

 

 

 

'낯선 길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령산 1박   (0) 2015.04.29
김영갑 겔러리 (두모악)  (0) 2015.04.17
후포리, 울진, 삼척  (0) 2015.03.27
춘천  (0) 2015.03.23
- 가오슝 - 타이페이  (0)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