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바이샬리, 쿠시나가르

칠부능선 2013. 3. 5. 13:15

속죄를 위한 기도인가.

발복을 위한 기도인가.

선하게 생긴 사람들이 고개를 조아리며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생선 자르는 작두가 참 특이하다.

저 생선 몇 시간만 지나면 냄새날텐데...

 

 

 

쿠시나가르 - 입멸장소

"세상는 멈추지 않고 변하는 것, 일체의 '아'는 본시 없었던 인연덩어리요, 자신을 등불로 삼고 의지하며,

진리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며, 게으름 없이 정진할 것이다.

마치 낙숫물이 떨어져서 바위에 구멍을 내는것과 같이."

 

 

 

열반하신 부처님의 발을 만지려면 1불을 내야한다.

부처님 발다닥을 만진 내 손에 금박이 잔뜩 묻어왔다.ㅋㅋ

이마도 대보고.

 

 

태국의 부자들은 장례가 끝나고나 제삿날이 오면 뱅기를 타고 이곳 열반당에 대가족이 순례를 온다.

승려들을 앞세우고, 

 

완전 럭셔리한 행진이다.

 

 

 

 

저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달콤한 오수에 빠진 견공.

 

 

 

 

 

 

창밖으로 본 풍경, 앗 우체통이다.

 

 

이곳이 도매상인 듯 하다.

 

 

 

버스를 타고 덜컹거리는 이 다리를 건넌 후, 긴 안도의 숨을 쉬었다.

상당히 긴 다리다. 군데군데 푸석해진 흙들이 보인다.

 

 

                                          화장실 앞의 긴 줄. 간혹 남자화장실까지 점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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