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켈커타 - 보드가야

칠부능선 2013. 3. 5. 12:45

켈커타가 파업중이란다.

이곳의 파업은 모든 교통수단을 통제한다.

마더데레사와 타고르의 흔적을 못 보고, 버스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고경숙 선생님의 타고르 강의 - 부러운 유년시절

 

 

타고르의 문학에 대하여

 

 

 

켈거타 공항에 내려 호텔에 들어가지 못하고 버스로 밤새 이 도시를 빠져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며칠이고 발이 묶일수도 있단다.

버스를 타고 밤을 내내 달려서 국경을 겨우 넘었다. 그러나 곳곳에 바이케이트가 쳐져 있어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기도 하며,

2시간 가량 묶여 있기도 하며 겨우겨우 지나왔다.

 

파업중 밀려있는 차들을 옆에 두고 중앙선을 휙~ 건너서 역주행하고 있는 우리의 버스

~~ 그야말로 왕 서스펜스

 

 

차 안을 향해 사진을 찍어대고는 내려오라며 손짓하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던 청년,

저 의자의 앉은 아이는 보스포즈 작렬.ㅋㅋ

 

 

 

 

 

 

 

 

보드가야, 부처님의 득도지, 이곳부터 불교의 성지순례다.

 

 

                            이곳에 신발을 맡기고 맨발로 걷는다.

                            흙과 대리석에 닫는 촉감이 시원하다.

 

 

 

 

 

 

 

 

 

 

 

보리수나무 이파리

 

 

 

 

 

 

                               오체투지를 하는 외국인들도 많다.

 

                             성스러운 곳에 개가 누워있어도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는다.

 

 

오체투지하는 사람,

 나는 왜 ...

 

 

수행자의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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