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오래 전에 잡아둔 약속이다. 윤교수님을 뵈려가기로 했는데...
교수님과 5인 모임이 벌써 세 번째 무산이다. 선생님은 거동이 완전 불편해지셔서 댁으로 가려했는데 그것마저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잡아둔 날이라 4인이 만나 후배가 물색해둔 양수리 송어횟집에 갔다.
회와 튀김, 찌게로 과식을 하고,
걸어서 가는 거리에 멋진 카페를 갔다.
커피와 빵을 먹고~~
실내의 높은 천장에 조명이 특별하다. 밤풍경도 아주 좋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또 아쉽다고 올가정원에 갔다.
피자 한 판과 차를 또 마시고~~ ,
오늘 완전 과식, 이야기도 포식.
사실 과식은 스트레스가 있다는 거다. 모두 웃으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윤교수님의 상태를 생각하니 맘이 무거웠던 거다.
이 봄볕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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