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9 ~ 6. 14)
두 달 전에 예매해 둔 뱅기표가 빛을 발한다. 여행팀 5인, 오랜만에 출동이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고, 김포에서 온 시간 보다 더 걸려 표선으로 달렸다.
이번에 운전은 착한 동지 두 사람이 맡았다. 난 '선배님'에 속해서 가만 있는다.
제주에 1년살이를 두 번째 하고 있는 혜숙씨와 해비치 해수욕장에서 만났다.
제주에 집을 짓고 안착한 문우, 현정원씨도 만났다. 행사에서 볼때보다 백 배 반갑다.
표선 시내로 오니 고수목마가 보인다. 몇 해 전 말고기 풀코스로 먹었던... 저 뒷쪽이 유소장님 이사 전 집이 있었던 듯.
줄 서서 기다려 들어간 제주촌집, 연탄 오겹살과 한라산을 마시고
한 자리에 못 앉고 4인, 3인,
내가 앉은 3인석에서 한라산 두 병을 영접했다.
"웰컴 유토피아" 라 써있는 입구를 지나 혜숙씨 집에 와서 2차,
첫날 밤은 예서 자고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차려준 밥을 먹고 가파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