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인 송혜영씨가 두 번째 책으로 <조화벽과 유관순>을 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공을 들여 쓴 책이다.
3.1절 100주년 행사를 보며 목이 메었다.
오늘을 특별한 날로 새기며, 종일 이 앞서 간 멋진 여인들과 지낼 참이다.
곁에서 이야기하는 듯 조근조근 가슴에 안겨든다.
조화벽은 역사적으로 누구 못지않은 선구적 여성이었으며 큰 사람이었다. 개성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3.1운동 불씨를 가져와 양양 만세운동을 활활 일으키는 데 기여했다. 3.1운동으로 고아가 된 유관순의 어린 동생들을 거두고 폐족이 되다시피 한 유관순 일가를 지켜냈다. 3.1운동의 자주독립 정신 계승을 위해 향촌 교육에 헌신했으며 일생 동안 나눔의 삶을 실천한 인물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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