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남해도 1박

칠부능선 2014. 6. 8. 16:34

 

 아들의 선거운동 기간이라서 애초에 포기했던 여행이다.

하는 일은 없어도 집은 지키고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또 바람이 들어서, 아니 그 눔의 의리로 길을 나섰다.

 

 

아, 떠나길 잘했다. 소리를 지르며, 연신  즐거웠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할 일은 지긋이 지켜보는 일이다.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그렇게 세뇌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무지른다.

 

 

 

 

 

 

 

예술 작품 앞에서...

갖히는 마음, 열리는 몸, 그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보리암에서. 아기와 부부를 찍는.. 사진 작가.

 

 

 

 

 

 

 

 

 

 

 

점심으로 먹은 멀치회무침,

지금이 멸치철이란다.

       

 

저녁도 성공,

 

다음날 아침,

내 생애 처음 받아보는 남자가 만들어 준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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