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이제사... 동경 딸네집

칠부능선 2007. 11. 8. 22:23

 

 

어머니의 팔순을 기념한다고 이름붙이고 온식구 일본으로 떠났다.

신입사원 아들도 어렵게 휴가를 냈다.

아버님은 여전히 펄펄(?)하시고, 어머니는 작년보다 훨씬 못 걸으신다.

나리타공항에서 딸과 사위가 합류. 아사쿠사를 시작으로 동경 관광.

동경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이곳에서 향를 쏘이면 머리가 맑아진다나...

시내 한가운데라서 사람이 복작복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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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층 도청 전망대에 올라 도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역시 다닥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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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어른들과 냄편은 잠자리에 들고 아이들과 함께 맥주집에 나갔다.

우리나라 압구정과 같은 신쥬쿠의 밤거리.

살짝만 마시고. 요상한(?) 아이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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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자유관광으로 딸네집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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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집에서... 순한국식 저녁.

저 어머니의 흐믓한 표정. 옆엔 사위. 첫 수저 든 손은 아버님.

참.....엄마라고 일년하고도 몇 달이 지나서야 딸네집을 찾아보다니.

어지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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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2시간 반을 달려 닛코로.

닛코에 있는 동조궁 -  저 원숭이들이 이른다.

귀 막고, 입 다물고, 눈 감고........... 어떤 처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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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젠지 호수 - 대관령을 방불케하는 산자락을 휘감고 올라오니 거대한 칼데라 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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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하도 번쩍번쩍하셔서...... 겨우 건진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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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젠지코의 수원인 게곤폭포.

엘리베이터로 100m 내려가서 본 풍경이다.

19세짜리가 '인생은 불가해'라는 말을 남기고 저 폭포에서 자살을 하고

그 뒤를 이어 300 여 명의 일본 젊은이들이 자살을 한 곳이라고....

19세......... 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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