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50분, 출발 여주 농장에 갔다. 이른 시간이라 씽~ 달려서 좋다. 오랜만에 간 농장은 울창해졌다. 김농부는 고추를 씻고 있다. 깨끗한데 4번을 씻는다. 그리고 앞집 건조기에 갖다 넣는다. 앞집 개는 여기 와서 놀고 밥먹고 새끼도 낳았다. 고구마줄기가 탐나지만 여기 손 갈 시간이 없다. ㅠㅠ 요즘 이 수세미로 설겆이를 하는데 느낌이 참 좋다. 저것이 수세미가 되는 과정이 또 손, 손, 손 가는 일인데... 앉아서 얻어 쓴다. 이 부지런한 김 농부님 덕으로. 가을 무 씨앗이 자라고 있다. 요건 아기사과다.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오는 길에 시누이네 들러 조금씩 덜어주고 왔다. 냉면과 짜장면을 얻어 먹고. 여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