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다'에서는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진다.
부러 레트로를 그리워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몸이 기우는 건 세월의 힘인가.
아무 일 없는 하루가 열리고,
오늘은 뭔가에 정성을 쏟아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썩인다.
고요한 휴일, 정오가 지났다.
그제 아침, 친구 자임이 선물을 줬다. 책 한권 내고 계속 선물을 받는다.
양린의 작품
린 작가의 선물까지
붓글씨를 오래 쓴 중딩친구한테 받은 이런 봉투도 참 좋다.
걸어두고 보는 것도 좋지만... 만지고 쓰고 나눌수 있는 것이 좋다.
며늘의 생일선물 주며 바로 썼다.
넣은 돈의 10배 효과, 며늘이 내용물보다 봉투에 감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