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에서 점심을 먹고 청계사를 목표로 삼고 갔는데 청계사는 안보이고
<경계산 맑은숲 공원>이 펼쳐진다. 테크를 잘 깔아놔서 걷기가 좋다.
쨍한 추위가 아직 아니다. 겨울은 꽁꽁 얼어야 하는데..
하늘에게, 바람에게 나무에게, 눈길 주는 시간.. 뭔가 들어야 하는 시간.
오는 길에 구경 삼아서 간 현대백화점에서 가벼운 겨울옷으로 여름나라 여행 준비도 하고...
맛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남편 친구 부부도 자신을 위해 돈 쓰는 것 성공했다며 좋아한다.
조각 시간을 잘 챙겨서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