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불의 나라라는 아제르바이젠의 수도 바쿠,
올드시티 도보 관광
수신기로 걸어다니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아제르바이젠 독립에 기여한 저항 시인의 동상,
넘들이 상상하는 그의 머릿속 상념들... 이런 형상화, 재밌다.
귀한 시계꽃을 보니 반가워서
바쿠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달려 고부스탄에 이르렀다.
돌의 땅에서 암각화를 보고 진흙화산이 있는 쉐마키로 가는 길에 석유시추 장면이 펼쳐진다. 너무도 소박한 모습이다. 석유운반관은 또 얼마나 허술한지 걱정이 될 지경이다.
귀여운 우리말로 설명을 하는 20살 현지가이드 레만,
고부스탄에서 2시간 달려 쉐키로.
여름궁전이라고도 한다는 시르반사 궁전
건축하는데 10년 안에 그림그리는데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카라반사라이는 중세시대 여행자들을 환영하기 위한 호스텔이다. 지금도 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한국을 안다는 그곳 사람을 만났는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하며 자기가 좋은 곳을 안내하겠다고 한다. 고맙지만 사양했다.
비오는 거리에서 자유시간을 많이 줬는데... 가서 보니 모두 이 카페에 모여있다.
나는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이곳은 관광객에 대한 상업적 인프라가 없다. 순박하다고 할까. 아직 때묻지 않은 그대로다.
'낯선 길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아 / 구다우리, 카즈베기 (2) | 2024.05.28 |
---|---|
조지아 / 시그나기 (0) | 2024.05.28 |
코카서스 3국으로 (0) | 2024.05.28 |
한성순성길 / 북악산 (0) | 2024.04.19 |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 2박 (2)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