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여름아, 안녕~~

칠부능선 2018. 8. 29. 22:58

  

   비가 종일 오락가락한다. 수필반 식구들과 남한산성에 갔다.

  문선배님의 단골  닭백숙집이다.  개울에 물 내려가는 소리가 좋아서 밖에 앉았다.

  메이드 인 헤븐이라서 볼륨을 조절할 수 없다. ㅋㅋ

 

 

 

 

백숙이 나오기 전, 도토리묵과 감자전, 파전으로 잣막걸리 두 병을 비웠다.

밑반찬으로 나온 노각무침, 가지무침이 특히 맛나다.

 

 

 

토종닭 백숙을 먹고, 녹두 찰밥으로 한 죽까지.... 무거워져서 일어날 수가 없다고들 ㅋㅋ

 

 

 

 

다시 차를 타고 '메종 드 포레'로.  산골짜기에 소롯이 앉아 있다.

널널한 시간에 오래 앉아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될 듯하다.

 

 

 

 

 

 

 

 

 

 

 

 

 

 

 

 

커피도 맛나다. 난 두 잔이나... 선생님 아포카토까지.

 

 

 

 

저 편 하늘에서 먹구름이 몰려올 때까지 수다수다~~

참으로 맹렬했던 여름아~~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