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단체 공중부양

칠부능선 2017. 4. 2. 17:19

 

          토욜 저녁에 딸네 식구가 왔다. 쑥튀김과 떡갈비를 했는데 딸이 골뱅이무침이 먹고 싶단다. 사위가 소면을 삶고 즉석에서 더하기..

          저녁 상에서 딸은 맥주, 사위와 남편은 소주, 나는 소맥으로..소주 두 병에 캔맥주 하나를 비우고 그만이다.

          모두 술이 약해졌다. 아니 음식때문에 배가 불러서 술이 들어가질 않는다.

 

 

 

일요일 아침, 간식거리를 싸가지고 모두 탄천에 나갔다.

동판교쪽 공원에 가서 뛰기놀이를 한바탕하고..

 

태경, 시경과 함께 공중부양.

 

 

시경은 몸도 가볍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여유롭게 난다.

 

 

 

 

몸이 무거운 태경인 힘겹게, 겨우 뛰었다.

 

 

 

이것도 고문 수준. 이 사진 보며 한참 웃겠다.

 

 

우리가 이러고 노는데 남자 둘은 저만치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태경이  "담베 피우지 마세요" 하고 카톡을 날리니까

"담베가 아니고 담배야 조그마한 것이라도 신중하게 하렴" 멋대가리 없는 할아버지의 답글이다. ㅠㅠ

.

 

딸이 초딩 때 달리기 선수였다.

엄마랑 달리기 하자니까 태경은 기권이고 시경이 붙었는데 .. 막상막하. 시경인 운동을 해야하나...  

 

 

 

 

온전한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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