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태경이

칠부능선 2016. 11. 13. 21:17

 

 

  요즘 아이들은 말을 능청맞게 잘 한다.

  시누이의 딸이 날을 받았다. 조카 사위될 사람 인사하러 와서 식사를 하는데 어른들은 모두 편하게 해라, 이런 말들을 하는데

  태경이가 하는 말, "둘이 잘 어울린다" 고 한다. ㅎㅎ

  그러고 보니 둘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담배피우느라 왔다갔다 하는 외할아버지 귀에 대고 하는 말이

  "할아버지 담배 피우면 나 오래 못 봐요."

  벌써 간접 화법도 안다.

 

 

 

역시 말보다 글이 어려운 게지. ㅋㅋ

 

 

'놀자, 사람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의 나라 - 포식  (0) 2016.11.19
오우가 - 포식   (0) 2016.11.18
가을을 수놓고 ~ 광장으로  (0) 2016.11.13
주말의 일들  (0) 2016.11.06
좋은날의 책방  (0)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