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씨네 티하우스에서 시인회의 7인이 1박을 했다.
냥이가 여전히 졸졸 따라다니고
뒷마당에 '귀부인'이 지쳐 스러졌다.
계곡도 여전하고~~
앞 밭에서 사다놓은 알배기 배추, 이곳은 해발 650m.
저 못말리는 주부 본능, 도착하자 마자~~
쥔장이 준비해 둔 닭백숙과 함께 푸짐한 점심을 먹고
'무릉도원' 쪽으로 산책~~
저녁은 보쌈과 겉절이, 와인도 한잔.
새벽에 일어난 4인은 저수지에 다녀왔다. 물안개가 근사했다.
아침으로 닭죽과 빵, 커피를 마시고,
커피와 토스트, 귤을 싸들고 펜션 앞 밭에 자원봉사 출동~~ 한 박스 사고, 이삭줍기도 하고~~
'밭때기'를 하신 사장님, 반가운 표정, .... 둔내 분이라고 한다.
오면서 횡성한우로 점심, 기사를 대접한다고 한샘이 거하게 투척. 갈때보다 무거워져서 돌아왔다.
아무래도 이번 시반 모임은 알맹이가 빠진 듯한.... 느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