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흰꽃

칠부능선 2016. 8. 27. 13:30

 

   요즘 일주일에 두 번 도수치료를 받는다.

   잡아 놓은 여행 날짜가 다가오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이다.

   한 시간 남짓이지만 통증에 한동안 얼얼하다. 아픈 곳을 집어내서 그곳을 공략하는 것이다.

   그럼으로 굳은 곳을 푼다고 믿으며 견. 딘. 다.

   

 

   오랜만에 친구 작업실엘 갔다.

   친구도 풀뽑기가 힘들어져서 화단을 줄일까, 하는 얘기를 들어서다.

   꽃 종류도 줄이고 있는 중이란다. 마음이 산란스러워진다고.

   단순해지려는 시도인 듯도 하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흰꽃들.

   흰꽃 만큼 화려한 꽃은 없다.

 

 

     뒷마당의 흰 장미

 

 

      꽃만큼 이쁜 마삭줄

 

 

     우즈베키스탄의 기억이 담긴 설악초

 

 


 

 

 

 

 

 

 

            뒷마당 성모님께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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