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방전 상태

칠부능선 2014. 2. 5. 21:12

머리가 지끈거리고 콧물이 주르륵 흐른다. 눈이 맵다. 몸은 천근만근, 

가까스로 눕지 않고 버텼는데... 요즘 매일 저녁 너무 늦게 자는 버릇때문인지 완전 방전되었다.

플러그를 꽂아야 한다. 내게 충전이 무엇인가. 아, 몇 해 동안 2월에 가던 문학기행이 5월로 미루어졌다. 남프랑스와 스위스로.

남프랑스와 스위스는 가 본 곳이기도 하고 당기지 않는다. 5월도 집을 비울 시기가 아니고.

 

새해 목표 같은 건 아예 없다.

하루하루 잘 살기. 그것으로 족했다.

그런데 올해는 몸 움직이는 운동을 해 볼까 마음 먹었다. 몸치다 보니 몸이 굳어지는 느낌이 온다.

아무 생각없이 펄펄 뛰는, 운동이 좋을 듯 하다.

의사는 수영을 권했지만...

무엇이건 시작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몸에게 충성! 해야한다.

 

'놀자, 사람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봉 첫 날 조조 감상 - 폼페이  (0) 2014.02.21
국선도 - 최면  (0) 2014.02.14
걱정과 기대감  (0) 2014.02.01
문학의오늘, 되돌아보는 시간  (0) 2014.01.21
영화 두 편  (0)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