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히키코모리
- 김 민
크리스털 컵에는 빙하기 마지막 별 한 모금
<히키코모리(일본어: 引き籠もり)는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
* 오랜만에 호수를 바라보며 낮술을 마셨다.
파문이 끊이지 않는 호수를 보며,
흔들리는 것들만 먹고 산다는 <바람의 식사법>를 떠올렸다.
오늘의 화두는 <히키코모리>였다.
나는 바람에게 그대를 평온하게 해 주라고 명한다.
누군가에게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것은 작가적 소양이 다분하다는 말과 같다고 해석하는 것은 나만의 관점일까.
|
'놀자, 책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박경리 (0) | 2010.08.02 |
---|---|
고비에서 시베리아까지 (0) | 2010.07.30 |
'서툰 사랑의 고백' (0) | 2010.02.22 |
남자들에게 / 시오노 나나미 (0) | 2010.01.29 |
여자의 풍경, 시간의 풍경 / 김훈 (0) | 201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