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책이랑

히키코모리

칠부능선 2010. 4. 29. 23:19

 

 

나는 히키코모리

- 김 민

 

크리스털 컵에는 빙하기 마지막 별 한 모금

 

 

 

 

<히키코모리(일본어: 引き籠もり)는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

 

 

 

 

 

* 오랜만에 호수를 바라보며 낮술을 마셨다.

  파문이 끊이지 않는 호수를 보며,

  흔들리는 것들만 먹고 산다는 <바람의 식사법>를 떠올렸다.

 

  오늘의 화두는 <히키코모리>였다.

  나는 바람에게 그대를 평온하게 해 주라고 명한다.

 

  누군가에게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것은 작가적 소양이 다분하다는 말과 같다고 해석하는 것은 나만의 관점일까.

 

 

 

 






Idir & Karen Matheson - A Vava Inouv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