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미안하다

칠부능선 2006. 11. 10. 18:30
 

오래 전 자동차 연수를 할 때다.

후진은 언제 가르쳐 주냐고 물으니까 후진은 따로 배우지 않고 전진만 잘하면 나중에 후진은 저절로 된다고 했다.

뒤돌아 볼 사이 없이 앞으로 치닫던 시간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기억들,

그 안에서 잠깐은 황홀하기도,

잠깐은 낯 뜨겁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이 앞으로 나가는데 아니, 한 생의 매듭을 꾸려야 할 때

힘이 되리라는 것을 안다.


나이를 잊고 아니, 나이에 맞는 품위를 갖추면서 즐거울 일을 찾아야한다.

이제는 몸의 소리를 아니, 비명을 들어주어야 할 때다. 

한 발 나아가고 두 발 거두어 들이는...

이쯤에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 모질게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가볍게 살기.

 

 

 


Rafal Olbi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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