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 8시 정자역에서 6인 출발.
카니발로 전용차선을 타고 달리니 후딱 대전에 도착했다.
주차장과 주변 공사중이다.
황토 길이 잠깐 있는 줄 알았는데 계족산 둘레를 빙 돌아 황톳길로만도 걸을 수 있게 해놨다.
우리는 정상을 향해 걸었다. 완만한 길이다.

선양소주 조웅례 회장의 봉사심으로 만들어진 길이다.
내가 좋은 것을 대가없이 남과 나누는 이 선한 마음에 축복을 빈다.







계족산성에 올랐다.







이 뷰때문에 오르고 오르는 것 아닐까.

아카시아꽃잎이 눈처럼 내렸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면서 육각정에서 점심을 먹었다.
홍어회에 주먹밥, 떡, 과일... 오늘은 술이 없는, 진수성찬~~
쌀랑했던 날씨때문에 사진 찍는 걸 잊었다.
하산 길은 맨발로 황톳길을 걸었다. 어싱이라고 하는 우주와의 접촉,
서늘한 기운이 좋았다.





돌아오는 길도 전용도로를 달려 후딱~ , 용인쯤에서 저녁을 먹다.
만미정이라는 장어집, 너무 거한 저녁식사때문에 살짝 아쉬움. 저녁은 가볍게 먹었어야 하는데...

운전에 홍어, 밥, 김치, 낙지볶음까지 준비해 온 김 선생님의 봉사심에 모두가 행복한 날이었다.
복짓는 분이 가까이 있는 건 행운이다. 감사, 감사한 하루
최고 많이 걸었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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