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임택 대장의 코긱스 모임에 참여하기 전에 필독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기다. 글자는 읽으면서도 입력이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다 보니 무릎을 칠 부분도 있다. 든든한 마음까지.
6장, <불안해 할 시간에 질문을 하라! 13가지 Q&A> 핵심 정리다.
아들에게 줘야겠다.
* 일자리에서 일거리로
공유경제는 일자리를 일거리로 대체시키고 있다. 기업에 소속된 직업이 전문적 기능을 갖춘 업의 프리랜서들로 대체된다는 '긱 경제Gig Economy'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이 책 『협력하는 괴짜』의 단초가 된 개념이다.
원래 '긱Gig'은 무대 공연을 뜻하는 의미로, 역량을 갖춘 연주자가 단기로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초연결의 작은 세상에서 신뢰와 명성이라는 사회적 공유 자산은 물적 소유 자산보다 중요해진다. (55쪽)
* 놀이가 현재 나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일은 미래 전체에서 그 의미를 추구한다. 의미 없이 탐닉하면 사회와 멀어질 것이며, 재미 없이 의미만 추구하면 인간은 탈진할 것이다. 따라서 재미와 의미가 융합된 업Mission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제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는 호모 파베르와 재미를 추구하는 호모 루덴스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세분화될 것이다. 즉 '의미있는 목표에 재미있게 도전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파덴스라는 신조어로 정의할 수 있다.바로 현대의 고통을 즐기면서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이 있는 사람이 가치 있는 목표에 도전함으로써 갖게되는 마음의 근육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일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성과를 이루게 하고 개인적으로 자아성취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다. (89쪽)
* 인간의 욕구는 하위 욕구인 재화에서 상위 욕구인 명예와 자아실현으로 진화한다. 혁신가들에게 명예와 지아실현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혁신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은 부를 얻고 부와 사회적 명예를 맞바꾼다. 여기서 경제가치와 사회가치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게임은 지속된다. (140쪽)
* 8개의 "ㄲ"에서 찾은 한국형 기업가정신
1. 꿈 - 비전 Vision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면 나무를 다듬는 법이 아니라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으라" - 생텍쥐베리
2. 꾀 - 창조성
3. 깡 - 도전
4. 끼 - 열정
5. 끈 - 인맥 Network
6. 꼴 - 이미지
7. 꼭 - 약속 Tnust
8. 꺽 - 깸, 늘 깨어있어 변화를 민감하게 초착하고 현상을 깨고 혁신을 주도
(224쪽) - 이건 오래 전에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 세상을 비찬하되 긍정적으로 미래를 보자. 세상을 보는 시각은 비난과 긍정 사이에서 존재해야 한다. .....
젊은이들과 함께 멘티 멘토 활동을 해보자. 놀랍게도 멘토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나눔은 얻음과 통한다. 그러나 마지막은 조건 없니 나누는 무애시의 사랑이다. 우리의 삶에서 가능한 범위의 큰 사랑을 나누어보자.
괴짜들이 모여 큰 세상을 만들고 큰 사랑을 누눌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포용과나눔은 역량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2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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