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배님, 분당수필에 60에 오셔서 80이 되었다. 서로 생일을 챙기고 밥을 먹는다.
아직 친구를 만나고 글을 쓰고 여행도 하고.. 온갖 정보에 해박하다. 딱부러진 의견을 내놓고 후배들을 이끄는 건 엄청난 일이다.
나도 앞으로 16년을 이런 방식으로 살아낼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 나이는 75세까지라고 했는데...
아, 박완서 선생이 79세에 돌아가셨다. 맑은 정신으로.
메리어트 호텔에서. 뷔페를 싫어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압력, 셋이 와인도 한병 비우고 거하게 아니 과하게 먹었다.
선배님 ~ 계속 청년정신으로 나아가세요.
서현 '산촌'에서 중딩친구 6명이 뭉쳤다,
내 답례자리인데 서로서로 선물도 준비하고 묵은 정을 나눈다.
산속 작은집에서 전통차를 마시고...새로울 것 없는 왕수다~ .
정치이야기는 둘, 넷이 갈린다. 그런데 둘이 쎄다. 길게 안 하는 게 좋다.
그래도 세월이 빠르다는 걸 공감하는 건 일치다.
순화야, 순성아, 태순아, 희순아, 홍정숙아... 이름을 부르니 모두 돌림자 같다.
여섯 중에 정숙이 둘이다. 일곱만 모이면 정숙이 셋일뻔 했다. 조정숙. ㅋㅋ
어쨌거나 아직은 좀 더 잘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