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오가타 온천

칠부능선 2009. 9. 15. 20:44

 

 

 

 

 

하꼬네 마찌에 있는 온천 가는 길은 다섯 손가락이 모자라게 꼬불거렸다.

도착하기 전에 기어이 태경이 차에서 토했다. 내 옷에다가.

짜~식 멀미는. 촌시럽게스리.

 

 

 

한 달 전에 예약했다는 온천호텔이다.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딱 일본식으로... 쪼금쪼금~ 보기보다 상당히 배 불러서 다 못 먹었다.

사케와 맥주를 시켜서 거나하게 마시기도 하고.

 

 

 

노천 온천은 스파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밤에 비가 내려 노천탕의 운치가 그만이었지만, 태경이가 우는 바람에 맛만 보고 나왔다.

 방에 오니 두 남자는 또 맥주 파티. 나두 끼었다.

 

 

 

우리 찡찡 손자 태경이.

유카타도 입혔구만...

 

숙소에서는 모두 똑같은 유카타를 입고 다닌다.

입어보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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