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네 마찌에 있는 온천 가는 길은 다섯 손가락이 모자라게 꼬불거렸다.
도착하기 전에 기어이 태경이 차에서 토했다. 내 옷에다가.
짜~식 멀미는. 촌시럽게스리.
한 달 전에 예약했다는 온천호텔이다.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딱 일본식으로... 쪼금쪼금~ 보기보다 상당히 배 불러서 다 못 먹었다.
사케와 맥주를 시켜서 거나하게 마시기도 하고.
노천 온천은 스파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밤에 비가 내려 노천탕의 운치가 그만이었지만, 태경이가 우는 바람에 맛만 보고 나왔다.
방에 오니 두 남자는 또 맥주 파티. 나두 끼었다.
우리 찡찡 손자 태경이.
유카타도 입혔구만...
숙소에서는 모두 똑같은 유카타를 입고 다닌다.
입어보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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