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공명의 집' 쥔장이신 허순애 선생님이 선정위원들을 초대했다. 며칠 전에 받은 허 선생의 책을 밤새 다 읽었다. 맹난자 선생님의 제자로 18년 만에 낸 첫 책이다. 54년생으로 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어마무지한 경험을 한 분이다. 짐작할 수 조차 없는 세계부동산협회 부회장이라는 직함이 놀랍고, 지금도 피지에 모텔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오카리나를 7년 동안 배우며 불고 있고, 컬러에널리스트다. 다양한 경력과 경험의 소유자다. 기대와 설렘으로 아침을 맞고 9시 잠실역에서 조대표와 일행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며 켄 윌버의 가 떠올랐다. 표4에 맹난자 선생님의 글을 보니 확실해졌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자아탐구가 이어진다. 춘천 삼교리동치미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백담사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