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특별나게 곧은 사람이 골수까지 서민풍 사람이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내기가 이렇게도 어려운 세상인가. 몰염치한 인간으로는 살아갈 수 없었던 사람, 한 세기 쯤 지나야 우리는 노무현 같은 대통령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려나. 애먼 낙화 앞에 깊이 고개 숙임. 나는 왜 이 순간에 육영수 여사가 생.. 놀자, 사람이랑 2009.05.25
<학교 가는 길> 아들이 주고 간 이란 영화 <학교 가는 길>을 보고는 어제는 하루종일 먹먹했다. <천국의 아이들>이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같은 영화를 보면서는 간간이 피식 웃기도 했는데. 자연의 삶이라기 보다 극빈의 삶이다. 여섯 살쯤 되었을까. 머리에 수건을 쓴 볼이 붉은 여자 아이. 옆집 남.. 놀자, 사람이랑 2009.05.10
성공은 곧 이별의 친척 / 류근조 성공은 곧 이별의 친척 -류근조 요즈음의 성공은 경제가치다 성공하면 돈이 생기고 돈 쓸 궁리도 해야 되니까 그 노력은 피곤과도 통하고 이웃과 아내와 결별하는 일도 생긴다 성공은 행복의 길을 종종 벗어나 파탄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으니 성공은 곧 이별의 친척. 시 - 필사 200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