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으로 서현까지 걸어서 미용실에 갔다.
두 달만에 단장을 하고 모임에 갔지만 아무도 미용실을 다녀온지 알아보지 못한다. ㅋㅋ
2년만인가. 월하오작, 5명 완전체가 반달 아래 모였다.
여행팀이기도 한 오랜 문우들이라 격의가 없다.
몸이 전하는 비명을 예민하게 알아차려 충성을 다하고들 있다. ... 바람직한 자세다.
아니 어찌할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이렇게 겸손모드가 절실한 시간이 되었다.
식당의 첫 손님이다.
5인은 제주행을 계획했다.
돌아와 바로 폭풍 검색, 다음날 예약 완료.
6월 9일부터 제주에서 5박, 즐거울 일만 남았다.
서서히 거풍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