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의 유소장님 댁을 11시에 갔다.
과일과 차를 마시고 전에 갔던 감곡, 금강산민물매운탕집에 갔다. 빠가사리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고니와 백로가 떼창을 하고 있는 경안천 습지공원에 갔다. 칼바람이 분다.
동영상이 안 올가간다. ㅠㅠ
매서운 칼바람을 못이기고 얼른 철수,
초월역 근처 스벅에서 커피 한 잔~~ 사람들이 바글바글~~
오는 길에 장어초벌구이를 사서 청기와집으로.
소장님이 직접 정성들여 장어를 굽고, 소맥을 만들고~~
손만두와............. 또 포식. 앉아서 황송한 대접을 받았다.
중간 중간 제주, 서울, 대만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도 하고... 승진이랑 화상 통화도 하고
함께 아는 사람이 많아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제주에서 일할때도, 그 후에도 함께 많은 여행을 했는데... (남편은 이제 귀찮다고 한다.)
70 중반이 되어가는 소장님은 4년 후에는 조카네와 세계 6개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 내가 못하는 것까지 휴대폰으로 온갖 것을 다 해결하는 청년이시다.
집에 오니 밤 11시가 넘었다.
살짝 오는 이 피로감도 달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