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문학과 놀자

칠부능선 2015. 11. 2. 17:36

 

잘 놀았다.

사물놀이로 막을 열고두 시간 동안 푹 빠져서 놀았다.

놀랄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한 팀들이 많았다.

어릴 적 학예회 수준으로 풋풋하리라 생각했는데...

조촐했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분당수필문학회에서 <수필을 써>

수상권에는 벗어났지만 반응은 좋았다. 몇 번을 웃었으니. 마지막엔 합창으로 "수필을 써~"

 

 

 

 

시인회의 출전작 정혜선의 '마린보이'

바닷속 화자가 엄마와 세상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무대 뒤에서 감정 잡고 낭독했다.  간간이 울음 섞인 목소리로 울먹이고 나중엔 걱정말라며 밝은 소리로 .

한 순간 울컥하기도 하고 숙연했다.

특별한 무대였다. 장려상 수상.

 

 

 

서현수필반에서 '그 먼 나라를 아시나요"

퇴직한 교장선생님이라고 한다. 교복까지 빌려입고 완벽하게 외워서 상을 탔다.

응원도 상당했다. 플래카드 동원하고...응원상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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