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책이랑

<불확실 시대의 문학>

칠부능선 2012. 5. 18. 15:59

 

* 며칠동안 이 책을 잡고 있었다.

딱딱한 장정에 묵직한 표지가 거부감을 준다. 요즘 말랑말랑한 것을 탐하다보니 영~ 부담스럽다.

역사를 바로 바라보는 것이 문학의 기본이자 바탕이 아닌가 생각하며 숙제처럼 읽어내려간다.

그런데 재미가 있다.

특유의 시니컬한 음성이 들리는듯, 책장이 쓱쓱 넘겨진다. 특히나 잿밥에 관심많은 나같은 독자는

'문단의 이면사'에 와서 불운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앞 선 시대 문인들

사생활과 스캔들이 흥미진진이다. 편지로만 소통했던 시절의 낭만이 있다. 편지가 사유물이 아닌

공유하는 지적재산으로의 가치를 발휘한다.

 

비평의 공방전을 벌이던 시대가 그립기도 하다.

비평을 하는 자세, 비평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생각해 본다.

 

앞으로도 며칠은 더 끼고 있어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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