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안녕~~ 비가 종일 오락가락한다. 수필반 식구들과 남한산성에 갔다. 문선배님의 단골 닭백숙집이다. 개울에 물 내려가는 소리가 좋아서 밖에 앉았다. 메이드 인 헤븐이라서 볼륨을 조절할 수 없다. ㅋㅋ 백숙이 나오기 전, 도토리묵과 감자전, 파전으로 잣막걸리 두 병을 비웠다. 밑반찬으로 나.. 놀자, 사람이랑 2018.08.29
어여쁜 것들 올해 첫 여주행이다. 태풍예보로 외출을 자제하라고 하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 복숭아, 고추, 깻잎을 따고.... 복숭아, 옥수수 실컷 먹고, 또 점심 먹고 일찍 집에 왔다. 김농부와 신화백에게 감사, 감사~~ 복숭아는 참 섹시하다.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것을 따기 때문에 엄청 달다. 4년차 .. 놀자, 사람이랑 2018.08.24
특강, 김성동 소설가를 만나다 오봉옥 시인과 김성동 소설가의 대담. 주로 <국수>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그동안 한맺힌 일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쁜 정부가 '단기기억상실증'을 만들었다. 소설을 쓰고 절에서 쫒겨나고, 소설을 쓰는데 제대로 된 사전이 없다. 우리말은 모두 왜색으로 왜곡되어 참고.. 놀자, 사람이랑 2018.08.20
문학 특강 8월 19일, 특강 준비로 오봉옥 시인의 <섯>을 읽었고, 김성동 소설가의 전 5권인 <국수>를 읽고 있다. 나는 '좋은수필을 어떻게 쓸까' 질문지를 궁리하고 있다. 든든한 오봉옥 시인과 김성동 소설가와 각별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놀자, 사람이랑 2018.07.31
바람 부자 여름 초입에 받은 선물인데 지각 자랑질이다. 90세 되신 박기숙 선생님이 보내주신 꽃누름이 작품들이다. 박기숙 선생님은 수 년 전 일본문학기행에서 만났는데 품위있는 고운 자태에 반해서 내가 자주 얼쩡거렸다. 모두들 어려워하지만 난 어른들이 크게 어렵지가 않다. 어디어디서 채.. 놀자, 사람이랑 2018.07.29
조촐한 출판기념 시인회의 합평모임이다. 인사동 '지리산'에서 오 선생님 새 시집 축하를 그야말로 조촐하게 했다. 꽃은 미리 사양해서 준비 안했는데.. 좀 썰렁하긴 하다.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기를 바란다. 담장 아래 도라지꽃 오 선생님이 우리 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혼자 아무리 정직해도 작.. 놀자, 사람이랑 2018.07.26
가짜뉴스이기를 평소 페북에서 눈 여겨 보는 분들의 오늘 포스팅으로 애통, 비통한 마음을 대신한다. 노회찬 의원 별세. 최인훈 선생님 별세. 하늘까지 잿빛입니다. ㅠ.ㅠ <김혜정> 순정한 사람일수록, 진솔한 사람일수록 자기 모순에 더 예민하게 마주할 수밖에 없는 시대.. 이 시대의 희생양 노회찬 .. 놀자, 사람이랑 2018.07.23
호랭이 보다 무서운 오우가 모임에 친구집 리모델링을 했다고 집밥을 했다. 졸지에 호랑이보다 무서운 여름손님이 되었다. 에어컨 빵빵 틀어줬건만, 휴대폰이 더위를 먹었나 뿌였네. 친구네도 자임의 첫 전시회 100호짜리 작품이 걸려있다. 숲 속 물소리가 들리는 듯 시원한 느낌이라고들 ~ ~ <부부 리더쉽&g.. 놀자, 사람이랑 2018.07.20
'문학과 놀자' 제5회문학축전 <문학과 놀자>가 폭염 속에서 잘 지나갔다. 성남시청 온리홀 600석이 거의 찼다. 중간에 나간 사람도 있지만. 임인출 님 외 3인의 사물놀이 문을 열었다. 좀 지루하다싶을때 몰입이 되었다. 흠뻑 빠질 자리가 아니라서 아쉬웠다. 은수미 시장이 시민들 가까이 가겠다는 .. 놀자, 사람이랑 2018.07.15
청색시대 24집 24년 역사 표3 표2 <청색시대>24집의 테마는 노래다. 애창곡이나 추억이 담긴 노래, 음악이다. 105명 회원들의 노래 사연들이 묵직하다. 포항, 안동, 대구, 부산... 지방에서도 많이 왔다. 연세대 허정아 교수를 초청해서 <문학, 예술, 상상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오래 전에 읽은 <.. 놀자, 사람이랑 2018.07.11